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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 강원도 영월군의 사자산 적멸보궁

채널54 2025. 6. 2. 16:42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 이란 뜻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진신사리는 곧 부처와 동일체로,부처님 열반 후 불상이 조성될 때까지 가장 진지하고 경건한 예배대상으로 부처님께서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곳이다.

 

흥녕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사자산(獅子山)에 있는 사찰이다. 창건 시 사찰명은 흥녕사였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으로,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의 진신 사리를 봉안하였다. 신라 말 징효대사가 중창하여 선문구산 중 사자산문의 개산 사찰이 되었다. 18·19세기 자료에 법흥사와 흥녕사가 함께 사용되었으며, 1902년 비구니 대원각의 중창 이후 법흥사로 정착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월정사(月精寺)주1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중의 한 곳으로서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주2 석가모니불의 진신 주3가사(袈裟)를 전수받아 643년(선덕여왕 12)에 귀국하였다. 그 뒤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태백산 정암사(淨岩寺),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등에 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진신 사리를 봉안하였으며, 사찰 이름을 흥녕사(興寧寺)라 하였다.

신라 말에 징효대사 절중(折中)주4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개산 사찰이 되었다. 당시 헌강왕은 이 절을 중사성(中使省)에 예속시켜 사찰을 돌보게 하였다. 그러나 891년(진성여왕 5) 주5로 소실되었고, 944년(혜종 1) 주6. 그 뒤 다시 불타서 천년 가까이 작은 사찰로서 명맥만 이어왔다.

1750년과 1863년에 편찬된 『해동지도(海東指圖)』『대동지지(大東地志)』에 ‘법흥사’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1799년과 1830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관동지(關東誌)』에는 ‘흥녕사’로 표기되어 있어, 조선 후기에 법흥사로 사명이 바뀌었지만 흥녕사가 함께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1902년 비구니 대원각(大圓覺)이 중창한 이후에 법흥사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1912년에 다시 화재로 소실된 뒤 1933년에 지금의 터로 적멸보궁을 이전하여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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