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stakovich Sonatas Violin & Viola Op. 134 & 147
Sonata for Violin & Piano, Op. 134
Oleg Kagan, Sviatoslav Richter
Sonata for Violin & Piano, Op. 134
Sonata for Violin & Piano, Op. 134
Sonata for Viola & Piano, Op. 147
Sonata for Viola & Piano, Op. 147
Sonata for Viola & Piano, Op. 147
올레그 카간, Oleg Kagan (1946 – 1990)
러시아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올레그 카간(Oleg Kagan)은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1946년 마지노-사할린스크에서 태어났다.
7세에 리가(Riga)의 라트비아 음악원에 입학했다가, 1953년 가족과 함께 모스크바로 옮겨 와서 모스크바 음악원 부속 음악학교에서 보리스 쿠즈네초프(Boris Kuznetsov)에게 사사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로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를 줄곧 사사했다.
카간은 1964년 에네스코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1965년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에서 제1위,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제2위, 1968년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바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려한 콩쿠르 경력이 말해 주듯이 카간은 러시아 출신의 동 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Vladimir Spivakov), 기돈 크레머(Gidon Kremer) 등과 함께 가장 촉망받던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는 놀라울 정도의 비르투오소 타입의 연주자로, 낭만파 곡에서 명성을 쌓아나갔고 현대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카간은 현대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에디손 데니소프(Edison Denisov), 소피아 구바이둘리나(Sofia Gubaidulina), 알프레드 슈니트케(Alfred Schnittke)에 특히 관심을 가졌고, 특히 슈니트케가 그에게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헌정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같은 세대이자 오이스트라흐의 문하에서 같이 공부했던 기돈 크레머에 비해 서구 음악계에 그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출신의 피아노 명인 리히터(Svyatoslav Richter)에게 높이 평가받아 그와 자주 공연했다.
카간은 첫번째 부인이었던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Elisabeth Leonskaja)와 비올라 주자 유리 바슈메트(Yuri Bashmet), 클라리넷 주자 에두아르드 부르너(Eduard Brunner) 등과 실내악을 즐겼고, 두 번째 부인인 러시아 출신의 여류 첼리스트로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나탈리 구트만(Natalia Gutman)과는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하이든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등의 훌륭한 실내악 음반을 출반하기도 했다.
카간은 60년대 후반에 리히터를 만났는데, 리히터는 카간의 모차르트에 완전히 매혹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듀오 활동을 이어갔다.
카간의 레퍼토리는 고전파에서 후기 낭만파, 현대 음악까지 방대했으며, 탁월한 모차르트, 브람스, 베토벤 연주자였던 동시에, 현대 작곡가 베르크, 쇼스타코비치의 해석자였다.
특히 카간의 모짜르트는 오이스트라흐와 리히터를 매혹시킨 레퍼토리였다.
1989년 올레그 카간은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어 몇차례 수술을 받았다.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연주활동을 계속했던 그는 1990년 7월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신포니아 콘체르토>를 끝으로 뮌헨에서 44세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남으로서 안타까움을 낳았다.
그는 비록 생전에 서방의 대중들로부터 그에게 합당한 대중적인 찬사를 얻어내진 못했다.
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소비에트의 동료들은 그를 결코 잊지 않았고, 그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계속 애썼다.
바이올린의 거장 다비드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ch)의 가장 사랑 받은 제자, 20세기 피아노의 성인이라고 할 스비야토슬라브 리히터(Sviatoslav Richter)의 오랜 음악 파트너라는 명성과 후광에도 불구하고 올레그 카간의 음반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그의 사후에 수많은 라이브 레코딩이 발매되면서, 그의 음악적 재능이 재조명 받게 되었다.
카간이 남긴 레코드로는 같은 러시아 출신이면서 두번째 부인으로 챠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였던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과 협연한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하이든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외,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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